2004년. 아직 2001년 같다. 내 발길은 아직 2001년을 따라 걷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잘 해나가리라 믿었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 것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나는 아무 것도 얻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인간" 이라는 직업, 이제 그만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