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의 극찬이 계기가 되어

한국 휴대전화 세계적 디자이너가 만든다
[동아일보 2005.04.26 03:58:44]

[동아일보]영국 출신의 세계적 디자이너 재스퍼 모리슨(사진) 씨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리슨 씨는 최근 삼성전자의 차세대 휴대전화 디자인을 맡는 연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유명 디자이너에게 리서치를 의뢰하거나 콘셉트 디자인을 위해 프로젝트 단위로 공동작업을 하는 사례는 있지만 장기 계약을 한 것은 드문 일이다. 이번 영입은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모리슨 씨가 디자인한 커피메이커를 보고 “이 제품이야말로 미래의 디자인을 잘 보여준다”면서 극찬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후문.

모리슨 씨는 1959년생으로 영국 킹스턴대와 영국 왕립미술학교(RCA)를 졸업하고 1986년 디자인스튜디오를 열어 주로 가구와 주방 가전 디자인을 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선사업 부문에서 모리슨 씨가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나 디자인 작업의 성격상 제품화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기사원문


주목해보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 중략 … 극찬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후문.”
문장구조를 더 단순화해보자. ‘이건희 회장이 극찬한 것을 계기로 모리슨이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라는 문장을 얻을 수 있다. 뭐 그렇다는 얘기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모리슨의 결과물이 실제 양산제품에까지 적용된다면 금전적 이익과 무관하게 삼성이 얻게 되는 또 다른 종류의 손실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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