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21, 2004

길이 물들다

비오는 저녁, 길이 물든다.

Posted by vizualizer at 02:06 AM | Comments (2) | TrackBack

돌아보다

나의 20살은
파도에 떠밀려온 향유고래의 주검처럼
내 등뒤를 떠밀었다.
이제 그의 하얀 갈빗대가 내 목을 죄는구나.

beachedWhale.jpg

Posted by vizualizer at 01:47 AM | Comments (0) | TrackBack